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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ily Report/추천

02_Slid, 동영상/강의 필기 최적화 프로그램

by 전봇대파괴자 2021. 3. 2.

클릭하면 바로 Slid 홈페이지로 이동!

 

 

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저도 프로그래밍 강의는 거의 온라인으로 듣습니다. 

코로나 때문에라고 하기엔 코로나 이전에도 그랬던 것 같은데 아무튼 그렇네요. 

 

 

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건 참 편한 일입니다. 하지만 필기는 별로 안 편합니다. 

 

손으로 필기를 할 게 아니라면 동영상 강의가 돌아가는 창 하나, 필기를 할 문서 창(markdown, word, 한글 등) 하나는 꼭 띄워놔야 하죠. 듀얼, 트리플모니터가 없는 사람은 별로 크지도 않은 화면을 조금이라도 보기 좋게 양분해야 합니다. 얼마 전까지 야매로 듀얼 모니터를 사용했던 저는 갑자기 장비 거지가 된 느낌으로 눈물을 흘렸습니다. 

 

불편한 점은 두 개의 창 크기를 일일히 조절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. 

내가 필기를 한다고 동영상 강의가 멈추지는 않그든요. 필기하다 다음 내용 놓쳐버리고(빨리 들으려고 1.5, 1.75 배속으로 해놨을 경우 두 배로 빡침) 다시 되감기해서 듣는 불편함이란.... 거기다 화면을 캡처해야 할 경우에는 더 짜증이 납니다. FireShot이나 알툴바 뭐 여러가지 도구가 있긴 하지만, 어쨌든 강의를 멈추고 번거롭게 캡쳐하고 또 저장하고 그래야 하니까요. 강의용 캡처 폴더도 만들어야 하네요. 하나 들을 것도 아니니 폴더도 강의별로 만들어야 하는군요.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픕니다. 

 

하지만! 이런 번거로움과 귀찮음을 한 방에 줄여주는 아주 좋은 확장 프로그램이 있어 소개합니다. 

(더 읽기 싫으시다면 밑의 영상만 클릭해서 보세요. 조코딩님 좋은 거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....흑흑ㅠㅠ) 

 

 

Slid는 동영상 강의를 들으며 필기할 때 사용자의 불편함을 대폭 줄여줍니다. 거두절미하고 예를 보여드립니다. 

 

 

얼마 전 텐서플로우 코리아에서 진행되었던 tensorflow everywhere의 강의 화면입니다. 보시다시피 왼쪽 화면에서 강의를 계속 들으면서 오른쪽 화면에 바로 필기를 할 수가 있습니다. 또, 우측 하단에 보면 파란 버튼이 보이실 텐데, 캡처 버튼입니다. 동영상을 따로 정지하지 않고도 바로바로 캡처할 수 있고, 그 밑에 필기를 할 수 있습니다. 

 

 

필기한 파일은 여러 형태로 다운로드 할 수 있고, 추후에도 Slid의 내 문서함에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. 

비회원은 3개까지만 문서를 만들 수 있고, 회원이 되면 무제한으로 문서를 제공하니 참고해 주세요. 이 외에도 짧은 동영상 녹화 기능도 제공하고 있으니(최대 녹화시간 30초) 강의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클립으로 저장하는 것도 가능합니다.   

 

일일히 창 조절하고, 캡처 프로그램 띄우고 편집하다 이거 쓰니까 신세계네요. 역시 세상은 발전하고 있습니다.

안 써보신 분들은 많이 많이 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편해요!